톈펑증권은 중리엔중공업(000157.SZ)의 상반기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대규모 이익배당에 나서면서 강한 투자기회가 엿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48.5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7.65억 위안으로 20.84% 증가했다.
이중 올해 상반기 동사의 국내 사업 매출은 110.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9% 감소했으나 해외사업 매출은 138.15억 위안으로 14.66% 늘었다. 이는 상반기 국내 건설 경기 부진에 실적은 부진했던 반면 해외사업의 경우 아프리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중동과 동남아, 호주, 뉴질랜드 등지의 매출이 39%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제품별 매출을 보면 콘크리트 기기 매출은 48.6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6% 늘었고 기중기 매출은 83.74억 위안으로 1.24% 증가, 토목 기계 매출은 42.93억 위안으로 22.11% 증가했다.
반면 고소작업대 매출은 25.9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7% 감소, 농업용 기기 매출은 19.88억 위안으로 15.16%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상반기 동사가 주당 0.2위안의 현금배당에 나선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추산하면 동사는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62.56%를 이익배당에 사용하는 수준으로 시장 내 주요한 고배당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동사의 안정적인 해외사업 성장세와 더불어 대규모 이익배당에 나서는 점이 부각되기에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8.02억/57.66억/71.2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6.43/20.07/23.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6/0.67/0.8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33/11.1/8.9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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