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성신리튬그룹(위화)(002240.SZ), 리튬 생산성 향상 ‘매수’ 

 화푸증권은 성신리튬그룹(위화)(002240.SZ)의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리튬 생산 능력이 향상된 점이 포착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3년도 동사의 매출은 79.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4%,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억 위안으로 87.4% 감소했다. 

2024년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12.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1.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나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8.3%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적자폭을 소폭 축소했다.

이는 배터리 산업사슬의 가격 하락세가 나오며 리튬 가격이 크게 내렸고, 이로 인해 동사의 리튬염, 탄산리튬의 가격이 크게 하락한 요인이 컸다. 탄산리튬 가격의 낙폭이 컸기에 배터리 업계에서도 재고 확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점도 매출, 순이익 감소를 부른 요인으로 꼽혔다.

실제로 지난해 동사의 리튬정광 평균 판매가는 톤당 3,626달러로 전년 대비 17.3%,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26.3만 위안으로 46.7%, 수산화리튬은 톤당 27.5만 위안으로 42.58%나 감소했다. 이는 연간 평균치이나 탄산리튬의 경우 지난해 11월과 12월 톤당 가격이 10만 위안을 밑돌기도 했다.

반면 지난해 동사의 리튬염 출하량은 5.67만 톤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리튬정광은 17.3만 톤으로 219.4% 탄산리튬은 1만 톤으로 15,044%나 증가했다. 특히 시장 상황이 부진했기에 지난해 동사의 리튬정광 재고는 10.6만 톤으로에 달할 정도로 생산량 중 상당 부분을 재고로 처리했다.

이처럼 지난해 동사의 리튬 사업 중 생산 능력은 크게 향상된 반면 판매가 하락에 따른 여파가 컸다고 판단되기에 리튬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시, 동사의 실적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지난해 동사의 짐바브웨 소재 리튬 광산의 가동이 시작되며 연간 20만 톤 규모의 리튬정광 생산 능력을 확충했다. 추가로 아르헨티나 소재 리튬염호를 통해서도 연간 최대 2,500톤 규모의 탄산리튬을, 쓰촨성 소재 광산을 통해서도 추가 리튬 자원을 생산할 수 있어 리튬 생산 능력은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 리튬 시장의 가격 변화에 따라 동사는 업계 평균 이상의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리튬 가격이 저점을 유지한다 해도 동사는 원가 조절 능력을 토대로 실적 성장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올해 역시 동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38억/8.44억/13.4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1/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1/0.92/1.4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6/19.5/12.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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