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메이디그룹(000333.SZ), 상반기 가전·기업 서비스 사업 모두 호조 ‘매수’ 

궈진증권은 메이디그룹(000333.SZ)의 상반기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가전제품 판매 및 기업 서비스 사업 모두 호조였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523.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0.14억 위안으로 25.04%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239.0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5.91억 위안으로 15.14% 늘었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사업 전반이 대체로 호조였는데, 가전제품과 기업 스마트 서비스 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우선 가전제품 사업 매출은 1,67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1% 증가했다. 이중 내수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가 시행되었고 에어컨 등 일부 제품에 대한 정책 지원 강도가 높아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상반기 동사의 ‘콜모(Colmo)+도시바’ 채널의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고 전국 280개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해 판매량은 더 크게 늘렸다. 

또한 동사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자체 브랜드(OBM)’ 사업 모두 호조였는데 상반기 동사의 수출 중 OBM 사업 비중은 45%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기업 스마트 서비스 사업 매출은 64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이는 주로 제조업 스마트 서비스, 로봇 서비스, 스마트 건축 서비스 등인데, 동사의 공기 압축기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북미 자동차 기업에 납품을 시작해 공기 압축기 사업 경쟁력이 크게 성장했다.

또한 제조업 스마트화 전환 과정에서 로봇팔 등 로봇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고 스마트 건축 서비스 수요도 크게 늘며 스마트 건축 사업도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목할 점은 하반기에도 ‘이구환신’ 제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기업 경영 환경 개선에 기업 서비스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에 하반기에도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30.03억/478.57억/527.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59/11.29/10.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6/6.23/6.8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16/11.82/10.7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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