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비야디(002594.SZ)의 상반기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고 중고가형 브랜드 출시와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 149위안을 제시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3,712.8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0%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5.11억 위안으로 13.79% 증가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009.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3.56억 위안으로 29.87% 감소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되나 자동차 업계의 과도한 가격 경쟁의 여파가 반영되면서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 업계의 공정경쟁 시도가 가속화되는 상황 속 동사 역시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됐는데, 동사는 앞으로 중고가 브랜드 비중을 높이고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을 적극 사용해 시장 경쟁력을 보강해 갈 계획이다.
우선 동사의 중고가 브랜드 ‘텅스’는 앞으로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핵심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차량 판매 가격이 30~50만 대로 배터리의 성능과 높은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이 탑재되어 동사의 주요한 주력 차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차량당 100만 위안이 넘는 고가형 브랜드 ‘잉왕’의 차종이 크게 늘었고 앞으로 중고가, 고가형 차종 판매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채택한 상황이기에 동사의 수익성은 더 개선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동사의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경쟁력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인데, 앞서 동사는 모든 차종에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을 탑재, 제공할 방침인 만큼 시장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 파워 관리 시스템, 스마트 새시, 스마트 운전석 등의 독자적인 기술 탑재는 동사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자동차 업계 경쟁 가중에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새로운 경영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ㄱ서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23.37억/628.94억/756.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01/20.17/20.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74/6.9/8.2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87/16.53/13.7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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