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안증권은 퍼펙트월드픽쳐스(002624.SZ)의 상반기 실적이 호조였고 게임·미디어 사업 모두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36.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03억 위안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6.6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01억 위안으로 흑자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55% 감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3.48% 줄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요인을 보면 게임, 미디어 사업 모두가 강한 성장세를 기록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상반기 동사는 ‘완메이스제 프리미엄판’과 ‘주셴월드’ 등의 유명 지식재산권(IP) 게임과 ‘환타’, ‘여신이원록, 예모메이잉’ 등의 게임이 인기를 끌었다.
이에 게임 사업 매출은 29.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04억 위안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동사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던 ‘신작의 부재’에서 탈피해 기존 IP 게임으로도 강한 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또한 지난 6월 오픈 월드 RPG 게임인 ‘이환’의 2차 베타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실제 온라인상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신작 기대감도 큰 편이며 동사가 퍼블리싱을 맡는 ‘도타2’와 ‘CS’ 역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7.6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35%나 증가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172.19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감소했지만 여러 작품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매출은 대폭 증가했다. 단 작품 제작 비용이 늘면서 수익성은 부진했으나 동사의 작품 제작 능력이 입증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우선 게임 사업의 경우 ‘이환’이 정식 서비스되며 폭발적인 사업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어 있고 미디어 사업에서도 작품성 입증에 따른 충성 고객의 증가로, 신작 기대감이 커져 미디어 사업의 매출 성장 가능성 역시 높은 편이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11억/12.34억/14.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52.06/21.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2/0.64/0.7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8.12/25.07/20.6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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