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CGN전력(003816.SZ)의 상반기 실적이 전기료 하락에 따른 영향을 받았으나 신규 원자로 건설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391.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9.5억 위안으로 16.3% 감소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91.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9.3억 위안으로 16.5% 줄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전기료 인하와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액이 줄어든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다. 특히 1분기 동사의 평균 전기 판매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하락했고 증치세 환급액도 3.5억 위안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62.2%나 줄어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판단된다.
반면 상반기 동사의 전력망 시설 내 전력 공급 규모는 1,133.6억 킬로와트시(kWh)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는데, 올해 원자로 유지·보수 기간이 단축되면서 발전량은 더 늘었다.
추가로 현재 동사가 건설 중인 원자로의 수만 20대에 달하는데,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4개 원자로가 건설, 가동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9년에는 20대 중 상당 부분이 준공되어 건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사의 직접적인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전기료 책정 시스템 개선에 전기료 인상 여력이 강화된 만큼 신규 원자로 추가 및 전기 생산량 증가로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0.84억/101.5억/115.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75/0.65/13.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0.2/0.2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88/18.76/16.5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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