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란시테크(300433.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전자부품 사업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329.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43억 위안으로 32.68% 증가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58.9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1%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14억 위안으로 29.30% 늘었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된다. 동사의 주력제품인 스마트폰 외장재, 가상현실(VR) 기기 부품, 구조물 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고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설비 수요도 안정적으로 늘어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동사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의 핵심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힌다. 동사의 다운스트림 휴대폰, VR 기기, 웨어러블 기기, 신에너지 자동차 등 산업은 모두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대규모 할인 정책을 실시했기에 예상보다 더 많은 수요가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이중 VR 기기 및 웨어러블 기기 등 사업 성장세가 돋보였다. 동사는 VR 기기 내에서도 광학부품과 구조물, 종합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인데, 현재 VR 산업이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동사의 부품 공급량은 빠르게 늘고 있다. 추가로 인공지능(AI) 글라스와 기타 웨어러블 기기 수요도 꾸준하게 느는 만큼 동사의 주요한 성장 동력을 제공한다고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설비와 내장재, 무선 충전 모듈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현재 동사는 국내외 유명 자동차 기업의 주요 내장재 공급 기업으로 유명하며 당국이 전국적인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설비 교체, 보강 작업에 나서는 만큼 충전 설비, 자동차 내장재 공급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사업 전반이 성장기를 맞이했다고 평가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2.41억/67.93억/80.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4.6/29.6/1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9/1.29/1.5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2/24/2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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