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신다루디지털(000997.SZ)의 상반기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사업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0.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95억 위안으로 12.36%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1.2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3%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84억 위안으로 1.0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사업 전반이 대체로 선방했다고 평가된다. 주력사업인 스마트 설비 사업 매출은 18.9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고 결제 지원 서비스 사업 매출은 16.19억 위안으로 3.26% 감소했다.
스마트 설비 사업은 주로 카드 결제에 사용되는 POS 기기나 QR 코드 결제를 지원하는 장비 등인데, 국내외 카드, 스마트 결제 비중이 빠르게 상승했고 이 중에서도 유럽, 미국, 남미 등지에서의 기기 수요가 크게 늘어 상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나 증가하며 상반기 스마트 설비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결제 지원 서비스 사업의 경우 홍콩, 미국 등지의 결제 지원 서비스 운영 자격 획득과 이를 위한 투자 규모가 컸던 영향이 반영됐는데, 올해 상반기 동사의 누적 결제액은 1.05조 위안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더해 동사는 AI 기술을 도입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 스마트 설비 사업 내 AI 기술을 도입하며 관리,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실제 일부 AI 서비스의 경우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수수료 수입만 약 5억 위안에 달할 정도로 성장해 동사의 든든한 미래 성장 먹거리로 성장했다.
이처럼 상반기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고 AI 기술로 신성장 동력도 확보한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81억/14.99억/17.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9/17.1/1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4/1.45/1.7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4/20/1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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