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타이증권은 선치린타이어(002984.SZ)의 경영 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강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4년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21.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9%,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04억 위안으로 101.34%나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73%,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4.28%나 증가했다.
동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요인은 주력사업인 타이어 사업의 호조를 보인 영향이 컸다. 1분기 타이어 생산량은 807.57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28%, 판매량은 760.71만 개로 15.7%나 증가했다.
특히 국내외 타이어 수요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차 타이어 소모 속도가 내연기관 차량 대비 수 배나 빨라, 예상보다 더 큰 타이어 수요가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동안 일부 제조업 기업들은 ‘한 달 남짓’ 연휴를 제공한 반면 타이어 업계에서는 공급 계약을 맞추기 위해 연휴를 크게 줄여 타이어 생산량을 대폭 늘리는데 주력한 바 있다.
주목할 점은 해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느는 과정에서 동사의 해외 제조 시설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동사의 태국 소재 타이어 제조 기업이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 부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1.24%의 관세율이 책정되면서 미국 타이어 시장 진출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현재 타이어 업계의 호재 속 동사는 업계 평균치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올해 동사의 실적 변화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1.52억/26.33억/30.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7/22/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89/3.54/4.0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4/10.1/8.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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