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윈난알루미늄(000807.SZ)의 상반기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고 이익배당 규모가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5년 동사의 매출은 29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7.7억 위안으로 9.9%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46.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9억 위안으로 32.3%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4.1% 증가하여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한다.
주목할 점은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동사는 11.1억 위안의 이익배당에 나선다는 것인데, 지난 2021년 이래 동사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11.8%, 12.2%, 20.2%, 32.2%를 이익배당에 사용해 왔고 올해 상반기의 경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내 무려 40.1%를 이익배당에 사용하는 만큼 동사는 시장 내 주요한 배당주로 인식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전해 알루미늄 생산량은 308만 톤, 산화알루미늄 생산량은 140만 톤, 카본 제품 생산량은 80만 톤에 달하며 지난해 비슷한 수준이었고 알루미늄 가공 규모는 161만 톤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알루미늄 제품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동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전기료 절감에 성공하면서 수익성은 더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올해 상반기 동사는 입찰 경쟁에 성공해 3곳의 알루미늄 광산 탐사, 개발권을 확보했고 생산 시설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성 향상에 집중한 만큼 이 효과는 앞으로 서서히 실적에 녹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동사가 지속적으로 채무 정리 작업에 나서, 자산 구조가 개선되고 있으며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동사는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7.21억/79.96/84.22위안으로 전년 대비 52.4/19/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94/2.31/2.4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8/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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