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은행국제증권은 양광전력(300274.SZ)의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AIDC) 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성장 동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 119위안을 제시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은 435.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7.35억 위안으로 55.97%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44.9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9%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9.08억 위안으로 36.5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 증가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이 지목된다. 상반기 ESS 사업 매출은 17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나 증가하면서 직접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미중 무역갈등 사태로 대(對)미 ESS 수출에 문제가 발생했으나, 미중 양국이 빠르게 무역 합의를 달성하면서 동사의 ESS 배터리 수출이 재개되며 실적 성장 동력을 갖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기타 인버터 사업 매출은 1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으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 사업 매출은 84억 위안으로 6%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앞으로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크다는 것인데, 전 세계적인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AIDC 투자 분위기 속 동사의 인버터, ESS 및 종합 전력 솔루션 서비스 사업은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판단된다. 특히 동사는 여러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사업 경쟁력을 선보였고 이는 동사의 AIDC 전력 솔루션 사업의 주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며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따라서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강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5.1억/147.09/152.82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7/7.09/7.3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7/14.5/13.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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