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후이촨테크(300124.SZ)의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신에너지 자동차 사업 성장세가 부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 95위안을 제시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0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9.7억 위안으로 40%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5억 위안으로 26% 증가하며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상반기 사업별 실적을 보면 자동화 설비 사업 매출은 1분기 88억 위안, 2분기 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7%씩 증가했다. 정부의 제조업 설비 교체 및 스마트화 전환 지원 정책 속 기업의 자동화 설비 수요가 늘었고 동사는 업계 주도주로 정책 수혜가 컸다고 판단된다.
신에너지 자동차 사업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9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 2분기 매출은 52억 위안으로 49% 증가했는데, 동사는 국내 주요 브랜드와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규모가 커졌고 해외 자동차 기업의 전기차 브랜드 확충 과정에서 동사가 여러 프로젝트를 따내면서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평가된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모터 및 전기 구동 시스템 관련 기술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고 동사는 쑤저우시, 헝가리 등 국내외 생산 시설 확충을 통해 시장점유율 상승을 모색 중인 만큼 사업 규모 성장세는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상반기 엘리베이터 사업 매출은 2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상반기 부동산 준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하면서 신규 엘리베이터 설치 수요가 줄었고 노후주택 재건축 사업도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엘리베이터 사업 매출은 약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동사는 휴머노이드용 모터와 관절 부품 공급 능력도 갖추면서 휴머노이드 테마주 중 하나로 분류되는 상황인 만큼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굳건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7.96억/71.26/86.38위안으로 전년 대비 35.25/22.95/21.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15/2.64/3.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3.41/27.18/22.4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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