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나시다(002180.SZ), 사업 경쟁력 성장세 부각 ‘매수’ 

신다증권은 나시다(002180.SZ)의 사업 경쟁력이 대체로 크게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4년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62.9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49% 줄어든 반면, 순이익은 2.78억 위안으로 31.34% 증가했다.

1분기 동사의 매출이 감소한 배경에는 주력사업인 인쇄기 사업의 부진 여파가 컸다. 국내 인쇄기 사업의 매출이 10.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22%나 감소했고 1분기 국내 인쇄기 출하량은 33.89%나 줄었다.

해외 인쇄기 판매 사업의 매출은 5.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고 판매량은 22.06%나 늘었다. 인쇄기 완제품 외에도 잉크 및 기타 부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효과가 컸다.

1분기 전체 인쇄기 사업의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되나 지난해 동사는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인쇄기 매입 주문을 따냈고, 이후 A3지 인쇄기 등 특수 인쇄기 수요도 크게 늘어난 만큼 올해 인쇄기 수요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의 노후 가전제품 교제 작업의 수혜 기대감도 상당한 편이다.

또한 1분기 반도체 판매 사업도 이전보다는 약간 부진했다. 매출이 3.1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7%, 순이익은 0.39억 위안으로 78.72% 줄었다.

이는 반도체 업계의 수요, 가격 부진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동사의 반도체 출하량은 되려 1.14억 개로 전년 동기 대비 14.71% 늘었다.

반도체 사업 역시 지난해부터 주요 제조업, 자동차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고성능 마이크로 컨트롤러(MCU)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 만큼 앞으로 출하량은 꾸준히 늘며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의 업황이 회복할 경우 실적에도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반면 동사의 사업 운영 현황은 그리 나쁘다고 판단되지 않기에 2분기 및 올해 실적 성장 여부를 꾸준히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39억/16.21억/20.3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0/30.8/2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7/1.14/1.4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0.98/23.68/18.8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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