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화리그룹(300979.SZ)의 상반기 순이익은 줄었으나 신규 고객 유치로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강화되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26.6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64억 위안으로 11.42% 감소했다. 이는 전적으로 동사의 주요 고객사들의 실적 약세로 주문이 줄었고 이에 공장 가동률이 낮아져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단 올해 상반기 매출은 크게 늘었다. 이는 동사가 새로운 고객사를 유치한 효과가 큰데, 지난해 말부터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글로벌 주요 운동화 브랜드를 고객사로 유치하는데 성공해 운동화 주문은 더 크게 증가했다.
특히 동사는 지난해 4곳의 신규 공장을 설립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쓰촨성 등지에 설립했는데, 베트남, 인도네시아 지역 생산 시설의 제조 원가는 중국 국내 시설보다 낮아 수익성은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사의 제조 시설이 개별 고객사 전용 운동화 제조 시설인 만큼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입증되면서 운동화 주문은 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동사에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 일시적인 실적 부진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5.67억/43.44억/51.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12/21.79/17.7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06/3.72/4.3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75/14.58/12.3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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