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강봉리튬그룹(002460.SZ), 리튬 자급률 50% 육박 예상 ‘추천’ 

 민성증권은 강봉리튬그룹(002460.SZ)의 상반기 실적은 약간 부진했으나 리튬 자급률 상승과 배터리 수요 증가 가능성에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진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83.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5.3억 위안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4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1.8억 위안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1%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도 50%가량 줄였다.

이는 전적으로 리튬 가격 약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리튬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동사의 실적 부진을 야기했으나 오랜 기간 리튬 가격이 낮게 유지된 만큼 동사는 꾸준히 원가절감 조치에 나서 적자폭을 점진적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또한 상반기 실적 중 가치 가치 하락에 따른 수익성 부진 여파도 컸다. 동사가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광산, 광물 자원의 가치가 대거 평가절하되면서 손실이 발생했으나 상반기 동사가 투자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및 기타 회사로부터 4.99억 위안의 이익이 발생해 적자폭 축소에 크게 이바지했다.

주목할 점은 동사의 리튬 자원 자급률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것인데, 동사는 아르헨티나, 말리, 쓰촨성 등지의 리튬염호와 리튬 광산을 바탕으로 리튬 자원 자급률을 50% 내외로 높였다. 이를 토대로 동사의 리튬 상품 제조 원가는 한층 더 낮아지며 수익성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고체 배터리 개발이 빨라지면서 더 많은 배터리 수요를 이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와 휴머노이드 등 새로운 산업에서도 대규모 배터리 수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당국이 배터리 업계 공급과잉 문제 해소에 착수해 업계 구조조정에 돌입한 만큼 배터리 가격 정상화 기대감도 차츰 높아지는 상황이다.

따라서 배터리 업계 업황 회복 기대감 속 동사의 실적 회복 가능성도 점차 고조되고 있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32억/8.83억/37.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 축소/흑자전환/32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6/0.44/1.8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0/90/2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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