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징아오테크(002459.SZ), 업황 개선에 적자 대폭 축소 ‘매수’ 

궈진증권은 태양광 업계 업황 회복 기대감 속 징아오테크(구 천업통연중공업)(002459.SZ)의 적자가 크게 줄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25.8억 위안으로 적자폭이 더 확대됐다.

2분기 매출은 13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9.42억 위안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단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늘었고 지배주주 귀손 순손실을 6.96억 위안 줄었다. 이는 2분기 동사의 수익성이 1분기 대비 현저하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동사의 태양광 배터리 모듈 출하량은 33.79기가와트(GW)에 달하며 적자폭을 줄이는데 큰 힘이 됐다.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나친 경쟁 구도 속 지속적인 가격 하락 압력에 태양광 배터리 사업이 적자를 면치 못하나 수출 상품의 경우 가격이 국내시장보다는 낫다고 평가되며 2분기 수출이 대거 집중되었던 만큼 2분기 손실이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태양광 업계의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는 점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정부, 태양광산업협회, 주요 기업이 연합해 태양광 업계의 과도한 경쟁 문제 해소를 위한 조치에 착수하면서 업계 구조조정이 빨라져 공급과잉 문제가 서서히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는 상황이다.

특히 당국은 태양광 제품의 성능, 기술력, 생산성 등 여러 지표를 통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만큼 업계 주도주인 동사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은 반면 구조조정 이후 공급 환경이 개선되는 분위기 속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빠르게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홍콩 증시 상장과 예금 증가 등 방식으로 캐시플로도 크게 증가한 만큼 동사의 경영 안정성은 더 높아져 실적 회복 기대감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7.12억/18.55억/35.0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 축소/흑자전환/35.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2/0.56/1.0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94/21.9/11.5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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