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이브에너지(300014.SZ)의 상반기 실적이 준수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8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05억 위안으로 25% 감소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억 위안으로 53%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4% 감소했다.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줄어든 요인을 보면 스톡옵션 계획 시행에 따른 추가 비용 지출과 악성 채무 처리에 따른 자금 수요가 늘어, 단기적 순이익이 영향을 받았다.
반면 상반기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파워 배터리 출하량은 21.48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8.58% 증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출하량은 28.71GWh로 전년 동기 대비 37.02% 늘었다.
신에너지 자동차 파워배터리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17.6%로 전년 동기 대비 6.9%p 상승하면서 크게 개선됐다. ESS 매출총이익률은 32%로 전년 동기 대비 2.3%p, 전자제품 배터리 매출총이익률은 26.7%로 1.6%p 하락했으나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는 배터리 업계의 가격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동사가 원가절감 작업에 집중했고 이로 인해 동사의 수익성이 한층 더 개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재 배터리 업계의 지나친 경쟁 해소를 위해 정부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 만큼 동사의 실적은 본격적인 회복세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3.48억/68.74억/87.4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69/58.1/27.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12/3.36/4.2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2.62/14.3/11.2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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