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퉁증권은 전동화·글로벌화로 호실적을 달성한 항차그룹(603298.SH)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지게차 제조기업인 동사의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93.0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4%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21억 위안으로 11.38%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47.9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3%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8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 증가했다.
실적호전의 요인은 전동화 제품 비중 확대와 더불어 해외 시장 확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중국 지게차 시장에서 전동 지게차의 비중은 75.55%까지 증가했다.
동사는 시장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동 지게차 판매량에 집중했고 이를 통해 매출총이익률을 2분기 기준 23.31%로 전년 동기 대비 1.1% 높였다.
해외 시장에서는 상반기 6만 대에 육박하는 제품을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동사는 유럽, 북미 등 기존의 프리미엄 시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태국 제조 기지가 올해 가동을 시작하면 수출에서 현지 생산으로 전환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당사는 기존 지게차 사업을 넘어 무인 창고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상반기 스마트 물류 부문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광전지(태양광), 리튬 배터리 등 20여 개 산업에 7,000대 이상의 AGV(무인 운반 로봇)를 공급했으며 무인 지게차와 물류 로봇, 수직 보관 시스템, 소프트웨어 통합 시스템을 아우르는 종합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성을 기반으로 2025~27년 예상되는 매출액은 각각 200.5억/ 225.8억/ 254.7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은 각각 15.1% / 12.6%/ 12.8%이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2.6억/ 25.5억/ 29.0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은 각각 17.8%/ 12.8%/ 13.8%로 전망한다.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2.4/ 2.7/ 3.1 위안이며 현재 주가 대비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13.0배/ 11.5배/ 10.1배이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