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아화그룹(002497.SZ), 리튬 수급 능력 강화 ‘매수’

둥우증권은 아화그룹(002497.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은 약간 부진했으나 리튬 수급 능력이 강화되어 시장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동사의 매출은 3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억 위안으로 32.9% 늘었다.

이중 2부닉 매출은 18.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5억 위안으로 38.9%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7%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5.4%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평가된다. 지난해부터 리튬 가격은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해 왔기에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낮았으나 동사는 리튬 가격 약세를 대비해 꾸준하게 원가절감 조치에 나서, 순이익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제 상반기 동사의 리튬염 판매량은 2만 톤 내외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리튬 사업 매출은 17.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1.27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리튬 가격 약세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2분기 동사는 아프리카 소재 탄산리튬 광산 개발권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동사의 리튬 생산 능력은 더 확대될 예정인데, 리튬 업계를 대상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사업 경쟁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의 민간용 폭약 사업 매출이 1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동사는 해외사업 확장에 나서 글로벌 폭파 서비스, 민간용 폭약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성장 기대감도 큰 편이다.

따라서 상반기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리튬, 폭약 사업 모두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평가되는 만큼 동사의 실적 회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31억/7.85억/12.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6.62/47.87/60.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6/0.68/1.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0.66/20.73/12.8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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