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싱증권은 룽바이그룹(백이연화학)(002601.SZ)의 상반기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이산화티타늄 출하량은 되려 늘었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33.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85억 위안으로 19.5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약간 부진했던 배경에는 이산화티타늄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상반기 동사의 이산화티타늄 출하량은 61.2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으나 판매액은 86.64억 위안으로 7.68% 감소했다.
특히 이산화티타늄 시장 거래 가격은 5년 동안 저점에 머무른 상황이다.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 내 다수 국가가 반덤핑 정책을 이유로 이산화티타늄에 대한 규제를 가했고 이로 인해 이산화티타늄 가격은 더 내리며 수요도 줄었다.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시장 주도주인 동사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단 동사의 이산화티타늄 업계 주도주 지위는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사의 이산화티타늄 연간 생산 능력은 151만 톤, 스펀지티타늄 연간 생산량은 8만 톤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두급 수준에 달하는데, 동사는 티타늄 광석을 직접 채굴해 수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경쟁사 대비 티타늄 제조 원가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단기적 관점에서 이산화티타늄 가격 약세로 인한 실적 영향은 불가피하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도주 지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7.78억/31.05억/36.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1/11.79/17.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7/1.3/1.5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13/11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