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화링철강(000932.SZ),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비중 상승 ‘매수’ 

신다증권은 화링철강(000932.SZ)의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고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을 통한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627.9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2% 줄어든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48억 위안으로 31%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328.6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2% 감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86억 위안으로 26.22%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7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1.05%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2분기 모두 철강 업계 선두급 수익성을 기록해 화제였다.

상반기 동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배경에는 지난해 12월 동사는 무역 업무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화링 전자상거래’의 지분 100%를 매각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상반기 동사의 주요 철강제품 판매액은 전체 매출의 68.5%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도 규소강 제품 판매량이 47.5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며 시장점유율을 60%에 달했고 동사는 철강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판매 비중을 크게 높였다.

이와 더불어 상반기 동사는 24건의 특수강 기술 허가를 확보했고 특수강의 품질을 크게 강화하는데 성공하면서 건설 경기 부진으로 철강제품의 수요가 전보다 부진했다는 평가에도 실적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동사는 대규모 이익배당과 자사주 매수 계획을 진행하여 주주 이익 환원에 집중하는 만큼 주가 안정성도 크게 강화되었다고 평가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3.14억/41.38억/45.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3.1/24.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8/0.6/0.6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42/9.15/8.3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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