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금 가격 강세 속 산진인터내셔널골드(000975.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92.4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96억 위안으로 48.43% 증가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49.2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02억 위안으로 57.67%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95%,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9.99% 늘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금 가격 강세에 따른 수혜가 컸다. 상반기 동사의 1분기와 2분기 금 생산량은 각각 1.77톤, 1.95톤을 기록했고 판매량은 2.03톤, 2.09톤으로 생산, 판매량 모두 지난해 총 생산, 판매량 내 50%를 밑돌았으나 금 가격이 고점을 유지하면서 실적은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제로 상반기 상하이 금 거래소의 평균 거래 가격은 1그람(g)당 723.94위안이었고 동사의 평균 금 판매 가격은 1g당 724.83위안이었는데, 올해 미국의 추가 관세 우려 속 달러를 중심으로 한 화폐 가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 가격이 올라,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한동안 금 가격이 고점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도 동사의 실적은 상반기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
추가로 동사는 국내 및 나미비아 등지에서 금광산 지분을 인수하며 금 생산 능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하는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오랜 기간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4.4억/35.15억/48.4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8.3/2.2/3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4/1.27/1.7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6/14.3/10.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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