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건은 메이디그룹(000333.SZ)의 액체 냉각 시스템 설계 능력이 입증되면서 스마트 건축 사업이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18일 동사의 온라인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웨강아오 대만구(광둥성, 홍콩, 마카오) 내 차이나텔레콤이 운영하는 액체 냉각 스마트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프로젝트 수주 소식이 공개됐다. 이는 웨강아오 대만구 내 최초의 액체 냉각 시스템이 탑재된 IDC이자 동사의 액체 냉각 시스템이 탑재된 IDC 설계, 건설 능력이 입증된 사례로 풀이된다.
특히 IDC 업계에서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저장 수요 속 열관리 능력이 주요한 경쟁처로 인식되고 있다. IDC의 규모가 크게 늘면서 더 많은 열처리 능력이 필요해 졌고 이 과정에서 액체 냉각 시스템의 수요가 빠르게 느는 추세이다.
이는 국내 시장을 넘어 전 세계적인 추세로 풀이되는데, 동사가 이번 차이나텔레콤의 액체 냉각 IDC 시설 수주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 스마트 건축 사업의 주요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최근 동사는 유럽계 가정·상업용 통풍 설비 제조사 ‘알보니아 클라이메이트’를 인수한 바 있는데, 이를 토대로 유럽 시장 공략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유럽 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액체 냉각 시스템 사업을 대거 진행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사업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내수 진작 정책에 따른 가전 사업 호조와 산업용 로봇 수요 증가 분위기에 더해 스마트 건축 사업도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동사의 실적 성장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41.48억/492.08억/546.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6/11.5/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75/6.41/7.1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49/11.21/10.1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