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웨이커(002837.SZ), 상반기 냉각제 사업 호조 ‘매수’ 

카이위안증권은 잉웨이커(002837.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액체 냉각재 사업이 호조였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5.7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6억 위안으로 17.54%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6.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67%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8억 위안으로 37.98% 증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온도 통제 장치 및 부품, 재료 생산 기업인데, 올해 상반기 동사의 시설 온도 통제 사업 매출이 13.5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1%나 늘었다. 개중에도 컴퓨팅 설비 및 컴퓨팅 시설 온도 통제 장치 및 소재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2억 위안 이상 늘면서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액체 냉각재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및 해외 주요 컴퓨팅 설비 제조사들이 액체 냉각재를 적극 탑재하며 설비의 열을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액체 냉각재 수요가 크게 늘었다.

또한 설비 온도 통제 사업 매출은 9.2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2% 늘었다. 이중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 사업 매출만 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는데, 국내외 ESS 전용 냉각 부품, 소재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이 반영됐다.

주목할 점은 상반기 동사의 계약부채만 4.0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18%, 연초 대비 76.25% 늘었다는 것인데, 이는 곧 동사의 냉각 설비, 냉각재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올해 동사의 실적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51억/10.97억/15.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3.8/68.5/3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7/1.13/1.5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4.5/62/44.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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