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구 창신신소재)(002812.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제품 출하량은 크게 늘었고 업계 구조조정 가능성에 강한 실적 성장기회가 엿보인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5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1억 위안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3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1억 위안으로 적자전환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1%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는 상반기 배터리 산업 제품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상반기 동사의 배터리 분리막 출하량은 45~50억 제곱미터(㎡)에 달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출하량은 90~100억 ㎡에 달할 전망인데, 사실상 동사의 생산 시설이 풀가동 중인 상태로 판단된다.
또한 배터리 분리막 업계를 향한 당국의 구조조정 칼날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배터리 업계의 과도한 경쟁을 의식해 당국이 본격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고 실제 배터리산업협회 차원에서도 시장 내 지나친 가격 경쟁에 제동을 거는 만큼 배터리 업계의 과도한 경쟁 구도는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동사는 업계 주도주로 높은 기술력, 생산성을 갖추고 있어, 구조조정 이후 동사는 시장점유율이 크게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추가로 고체 배터리 전해질에 관해서도 동사는 시장 주요 고체 배터리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어, 주요 고체 배터리 전해질 개발사로 유명한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36억/5.12억/9.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116.52/77.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4/0.52/0.9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4.75/53/29.9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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