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퉁국제증권은 선도지능장비(300450.SZ)의 지난해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 수출이 크게 늘며 올해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2023년도 동사의 매출은 166.2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35%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75억 위안으로 23.45% 줄었다.
지난해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감소한 배경에는 11.62억 위안대 자산, 신용 감가상각이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고 해외 수요 중 일부가 하반기로 대거 지연되면서 상반기 수익성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또한 구체적인 사업별 현황을 보면 1분기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 사업의 매출이 126.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12% 증가했가. 매출총이익률은 38.69%로 전년 대비 0.35%p 하락했다.
자동화 태양광발전 설비 제조 사업의 매출은 10.28억 위안으로 121.85% 늘었고 전자제품 스마트 제조 설비 사업은 6.98억 위안으로 15.29% 증가했다. 반면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 매출은 14.31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55% 감소했다.
사업 전반적으로 대체로 선방했던 만큼 지난해 실적은 일시적인 요인을 제외하면 안정적이었다고 평가됐다.
2024년도 1분기 매출이 33.1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65억 위안으로 0.21%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가 확인됐다.
주목할 점은 올해에도 대량의 해외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 주문이 몰려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현재 동사는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사 및 자동차 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해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올해에도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동사의 설비는 산업인터넷,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대거 적용돼 기존 제조 설비 대비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되기에 공급 계약 규모는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추가로 태양광발전 설비 제조 사업이나 복합 구리 분리막 제조 설비 수요도 크게 늘어날 수 있어 올해 동사의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2.76억/37.57억/44.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4.6/14.7/1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09/2.4/2.8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28/8.96/7.5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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