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화봉스판덱스(002064.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21.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83억 위안으로 35.23% 감소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58.23억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7.78%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79억 위안으로 5.02% 줄었으나 시장의 컨센서스에는 부합했다.
이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의 수급 환경이 악화되면서 공급 과잉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에 매출,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적으로는 스판덱스 업계의 구조조정이 단행될 예정이나 아직은 스판덱스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어 단기적 실적 성장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상반기 글로벌 스판덱스 업계 전반에 걸쳐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음에도 동사는 강한 원가 조절 능력을 토대로 실적 감소폭은 타사 대비 안정적인 수준이었다. 2분기 아디프산 가격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동사의 실적을 일정 수준 방어했고 동사는 재무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줄이는데 성공해 실적이 다소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앞으로 스판덱스 업계의 구조조정이 한층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동사는 생산성, 원가 조절 능력을 토대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일 여지가 있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4.74억/31.1억/38.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4/25.7/2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0.63/0.7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8/12.6/10.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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