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SMIC(688981.SH), 2분기 매출 가이던스 웃돌아 ‘매수’ 

 화진증권은 SMIC(688981.SH)의 2분기 매출이 실적 가이던스 수치를 상회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동사는 2025년 2분기 매출 22.09억 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으나, 가이던스(-4%~ -6%)보다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2분기 평균 판매 단가는 6.4% 하락했지만, 판매 웨이퍼 수량은 4.3% 증가해 239만 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내외부 정책 변화 속에 유통채널의 재고 보충이 활발해진 영향이며, 동사는 고객 출하 보장을 위해 적극 대응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84%, 미국 13%, 유럽·아시아 3%로 큰 변동이 없었다.

동사 제품의 응용 분야별 비중은 스마트폰 25.2%, PC·태블릿 15.0%, 소비가전 41.0%, 사물인터넷·웨어러블 8.2%, 산업·자동차 10.6%로, 특히 자동차 전자 제품 출하가 꾸준히 늘었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0.4%로 가이던스(18~20%)를 상회했으나, 전분기 대비 2.1%p 하락했다. 이는 생산 변동성과 제품 믹스 변화로 평균 판매 단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2분기 가동률은 92.5%로 전분기 대비 2.9%p 상승했다.

동사는 2025년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하량과 평균 단가 모두 상승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8~2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전망과 관련해 2030년까지 중국 본토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허브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며, 관련 기업들은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동사의 2025~2027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49.71억 위안(+34.4%), 60.82억 위안(+22.4%), 69.35억 위안(+14.0%)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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