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0 화리그룹(300979.SZ), 실적 개선 추세 기대 ‘매수’ 

궈신증권은 화리그룹(300979.SZ)의 실적이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동사는 글로벌 주요 운동화 ODM 기업으로 2025년 1분기 말 기준 동사의 주요 고객사로는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콜럼비아, 호카 등 글로벌 주요 기업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신공장 가동 초기 영향으로 회사의 수익성이 둔화됐으나, 하반기 이후 개선이 기대된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740.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4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9.02억 위안으로 17.32% 감소했다.

상반기 운동화 판매량은 1억1,500만 켤레로 6.14% 증가했으며, 평균판매단가(ASP)도 한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존 일부 고객 주문이 줄었지만 신규 고객 주문은 크게 늘었고, 아디다스와 협력을 시작해 2024년 9월부터 양산 출하를 진행했다.

동사는 급증하는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지에서 신공장 건설과 가동을 가속화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가동된 6개 공장은 모두 생산 효율을 높여가는 단계에 있다.

2분기 순이익률은 12.18%로 전년 대비 4.09%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신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효율 저하와 기존 고객 주문 변동이 원인이다.

동사는 신규 공장 효율 개선을 위해 직원 교육 최적화, 스마트 생산설비 도입, 생산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공장이 안정화되면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관세 영향이 있으나, 장기 성장 기반은 견고하다는 평가다.

동사의 2025~2027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5.37억 위안, 42.87억 위안, 51.86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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