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싱증권은 위퉁패키징(002831.SZ)의 지난해 및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배당률이 크게 높아진 점을 들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2023년도 동사의 매출은 152.2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96%,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38억 위안으로 3.35% 감소했다.
2024년도 1분기 매출은 34.7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7%,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9억 위안으로 20.55% 늘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한 배경에는 전자제품 수요가 줄어든 요인이 컸다. 지난해 경기 불안 심리로 기업, 개인의 투자, 소비가 모두 줄면서 포장 수요가 줄어 전자제품 포장 사업이 부진했고 주류, 담배 등 수요도 줄어 전반적인 실적이 줄었다.
반면 지난해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26.2%로 전년 대비 2.5%p 상승했다. 스마트 공장 가동에 원가 조절 능력이 강화됐고 지난해 종이 가격 하락에 따른 원자재 매입 부담도 줄었다.
올해 1분기 실적의 경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컸다. 올해 들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기업 투자가 한층 더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중국 정부가 주민 소비 회복을 위한 ‘소비 진작 정책’을 전격 시행한 만큼 컴퓨터, 스마트폰, 주류 등 소비가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 포장 수요가 늘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큰 성장세를 보였다.
추가로 생산 시설 전반에 걸친 스마트화 전환 작업도 한층 더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 생산 시설에 대한 개조 작업을 거쳐 신기술 활용 능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했고 이는 올해 원가 조절 능력이 한 단계 더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에 더해 올해 동사는 주요 담배 제조사, 제조업 기업 등과 협업을 체결했고 다량의 해외 포장 주문도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 올해 포장 사업 매출은 예상보다 큰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지난해 동사는 순이익이 전년보다 약간 줄었음에도 5.67억 위안대 이익배당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3억 위안대 이익배당을 진행했던 만큼 지난해 도합 8.67억 위안대 이익배당을 진행했는데, 이는 전체 순이익의 60%에 달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에 더해 큰 규모의 이익배당도 진행 중에 있어 동사를 향한 시장의 관심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7.72억/20.81억/24.1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28/17.4/15.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91/2.24/2.5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44/12.3/10.6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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