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안증권은 서공중공업(000425.SZ)의 내수, 해외 사업 모두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3년도 동사의 매출은 928.4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3% 줄었던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3.26억 위안으로 23.51% 늘었다.
2024년도 1분기 매출은 241.7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순이익은 16억 위안으로 5.06% 늘었다.
지난해 매출이 소폭 줄어든 배경에는 중장비 수요가 2022년만 못했던 요인이 컸다. 2022년 대량의 중장비 교체 수요가 나왔던 만큼 지난해 중장비 교체 수요는 약간 줄었고 경기 불안 심리도 공존하면서 중장비 수요가 약간 줄어 매출이 감소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측면에서는 업계 주도주 지위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동사의 ‘자동차 기중기’, ‘트레일러형 기중기’, ‘룰러’ 등 16개 품목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다수의 제품이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올해 1분기부터는 예상보다 큰 인프라 투자 기대감과 중국 정부의 ‘산업계 설비 교체 작업’이 시행 중에 있어 1분기 중장비 수요가 늘었고, 해외 중장비 구매 수요도 증가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순이익 측면에서는 지난해 동사의 매출총익률이 22.38%로 전년 대비 2.17%p 상승한 점과 해외 사업 선방으로 달러 수입이 크게 늘어난 와중에 달러 강세 국면이 이어진데 따른 환차익을 거둔 점이 반영돼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에도 이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1분기 순이익 증가폭 역시 매출 증가폭을 상회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내내 내수, 해외 중장비 수요는 한층 더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지난해에도 굳건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만큼 올해에도 내수, 해외 중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강한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7.57억/85.41억/104.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86/26.39/22.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7/0.72/0.8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78/10.9/8.8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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