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밍전력장비(002270.SZ), 해외 사업 비중 상승 추세 ‘매수’ 

카이위안증권은 화밍전력장비(002270.SZ)의 전력 장비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해외 수요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동사의 2025년 상반기 매출은 11.2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8억 위안으로 17.2% 늘었다.

매출총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55.5%, 33.3%로 전년 대비 7.7%p, 4.9%p 상승했으며, 이는 낮은 이익률의 전력공사 비중 감소에 기인했다.

전력 장비 사업은 중국 국내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가운데, 해외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15.3% 성장한 9.59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상반기 국내 매출은 6.48억 위안으로 5.0%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은 3.11억 위안으로 45.2% 급증했다.

동사의 탭 절환기(tap changer) 기술 경쟁력이 높으며, 중국 1위, 글로벌 2위의 업체로서 에너지 전환과 전력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중국의 전력망 공사 투자액은 3,635억 위안으로 5.9% 증가했고, 발전 설비 용량은 36.48억 킬로와트로 18.7% 늘었다. 신규 풍력 및 태양광 설비는 각각 51GW, 212GW가 추가됐다. 

중국 국내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해외 시장 역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해외 매출 비중 상승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됨에 따라, 동사의 2025~2027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7.44억, 8.72억, 10.14억 위안으로, EPS 기준 0.83, 0.97, 1.13위안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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