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타이양제지(002078.SZ)의 생산 능력 강화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 제지 업계 주도주로 거의 모든 종이, 특수 종이를 취급하고 펄프 생산 능력마저 갖춘 기업이다.
우선 이달 들어 제지 업계에서는 꾸준히 가격 인상 공시를 내고 있다. 이는 종이 업계 비수기를 맞아 종이 업계에서 가격 인상에 나서며 4분기 성수기 도래에 따른 수익성 극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종이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대체로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만큼 종이 가격 인상은 불가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3~4분기 업계 주도주인 동사 역시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들어 동사는 제지 시설을 확충하며 시장점유율 상승을 시도 중이다. 지난 4월 연간 3.7만 톤 규모의 특수 종이 생산 시설이 시생산에 돌입했고 오는 4분기에는 난닝시 소재 특수 종이, 표백 펄프, 기계식 펄프, 생활 용지 등의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동사가 관리 중인 산림의 규모만 1만 헥타르가 넘는데, 이는 곧 동사가 대규모 펄프의 생산부터 종이 생산 능력이 강화되며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한층 더 커졌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동사는 앞으로도 오랜 기간 제지 업계 주도주로 강한 규모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5.46억/39.89억/44.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33/12.49/11.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7/1.43/1.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35/10.09/9.0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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