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하이드그룹(002311.SZ)의 상반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고 해외사업 성장세가 부각되었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예상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5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4억 위안으로 24.2% 증가했다.
2분기 예상 매출은 33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6억 위안으로 7.3% 늘며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호조였던 배경에는 주력사업인 사료 사업이 호조였던 영향이 컸다. 상반기 중국의 전체 사료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반면 상반기 동사의 사료 판매량은 1,47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나 증가했고 이로 인해 시장점유율은 2024년 말 기준 8.41%에서 올해 상반기 9.27%로 상승했다.
또한 동사의 해외사업 성장세도 돋보였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해외 사료 판매량은 24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는데, 동사는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북·중·남미) 지역 판매량을 크게 늘렸고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국 내 판매량이 대폭 늘어 해외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추가로 동사는 수산업 사료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수산업 사료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방침인데, 그간 동사는 축산업 사료의 비중이 컸던 만큼 수사업 사료 사업 비중 확대 전략은 동사에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1.61억/58.68억/66.65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1/3.53/4.01위안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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