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아오루이진테크(002701.SZ)의 해외사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동사는 태국 내 캔 포장 시설 건설 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투자액은 약 4.416억 위안이며 토지의 매입, 시설 건설 및 설비 이전, 새로운 설비 구매 등이며 연간 7억 개 캔 포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2026년 9월부터 가동에 돌입한다.
또한 동사는 카자흐스탄 내에도 캔 포장 시설을 증설한다. 투자액은 6.4652억 위안이며 시설 건설과 설비 매입 등에 자금이 집행될 예정이며 연간 캔 포장 능력은 9억 개이고 오는 2027년 1분기 가동을 계획 중이다.
이는 동사가 해외 시장 공략에 한층 더 고삐를 앞당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동사는 ‘중량포장’을 인수하며 중국 캔 포장 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중량포장’은 중국 내에서도 해외사업 비중이 큰 기업으로 유명해 동사는 국내외 캔 포장 시장 모두에서 강한 시장점유율을 갖춘 기업이 되었고 해외사업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해 태국, 카자흐스탄 등지에 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현재 중국 캔 포장 업계에서는 기업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우려가 조성된 상태인데, 해외 시설 확충을 통해 동사는 이 부분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경쟁사들 사이에서 가격 경쟁이 고조된다 가정해도 동사는 해외 사업을 통해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에 동사의 해외사업 성장세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21억/12.69/13.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1.2/-3.9/10.1%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2/0.5/0.5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58/11.01/1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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