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장거광업(000408.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리튬 가격 정상화 기대감 속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6.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억 위안으로 38.8% 증가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1.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으나 전 분기 대비 103.9%나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2%, 전 분기 대비 40.9% 증가했다.
동사는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15.7억 위안(주당 1위안)의 이익배당 계획을 공개했다. 배당률은 87.1%로 분석됐는데, 전년 동기 대비 배당률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개선된 배경에는 칼륨, 구리 사업이 선방한 영향이 컸다. 상반기 염화칼륨 생산량은 48.5만 톤, 판매량은 53.6만 톤을 기록했는데, 상반기는 칼륨비료 수요가 많아, 염화칼륨 가격이 고점을 기록했던 만큼 수익성도 크게 강화됐다.
상반기 자회사 쥐룽구리의 구리 생산량도 9.3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만 톤 늘었는데, 구리 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기에 동사의 실적 성장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
탄산리튬 생산량은 0.52만 톤, 판매량은 0.45만 톤에 불과했고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7만 위안 내외에 불과해 리튬 사업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점은 중국 정부가 현재 탄산리튬 업계의 과당경쟁 문제 해소에 본격 착수했다는 것인데, 앞으로 본격적인 탄산리튬 업계 정리 작업이 시행되며 전반적인 공급량 감소 및 탄산리튬 가격 상승 기대감이 조성되어 있어, 탄산리튬 가격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동사의 전반적인 비철금속 사업 모두 호조를 보이며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5.63억/60.83억/79.3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1/70.7/3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27/3.87/5.0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12/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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