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성증권은 일감 증가로 둥화엔지니어링(002140.SZ)의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실적 속보에 따르면 매출은 47.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4억 위안으로 15% 증가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7.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억 위안으로 36% 증가했다.
2분기 동사의 실적 성장세가 한층 더 확대됐는데, 이는 동사가 2분기 신규 프로젝트 수주량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동사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액은 5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는데, 이중 설계 프로젝트 규모는 1.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 공정 하도급 프로젝트 규모는 57.2억 위안으로 40%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 설계 수주액이 대폭 늘면서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감도 큰 편이다.
7월 동사는 산시석탄그룹(陝西)의 석탄과학공업 시설 하도급 프로젝트를 낙찰받았다. 이로 인해 7월 말 기준 동사가 보유한 프로젝트 규모는 513.3억 위안에 달하는데, 이는 2024년 동사의 매출의 5.8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풀이되며 동사의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동사는 신장 자치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석유·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를 대거 수주하는 상황이기에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8억/5.5억/6.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16/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7/0.78/0.9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13/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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