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청증권은 천마마이크로(000050.SZ)의 LCD 패널 사업이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로 LCD, OLED 패널 제조 능력을 갖췄으나 LCD 패널을 주력제품으로 한다. 이 중에서도 중소형 인치 LCD 패널 시장 경쟁력이 강한 기업이다.
특히 동사는 스마트폰, 전자·가전제품, 자동차 시장 LCD 패널 업계 주도주로 분류된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동사의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2분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보조금 지급 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둔화되면서 2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6,9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하면서 동사의 휴대폰 LCD 패널 공급량이 줄었을 것으로 우려된다.
단 7월 이래 당국이 여러 차례 ‘이구환신’ 보조금 예산을 증액해 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 강조한 만큼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전자·가전제품,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패널 등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만큼 상반기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을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에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사업 성장 기대감도 큰 편이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주요 패널 제조사가 LCD 사업부를 철수하면서 LCD 시장 경쟁이 상당 부분 완화된 상태인데, 동사는 LCD 패널 업계 주도주인 만큼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은 클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동사는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패널과 OLED 패널 등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12억/5억/6.01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3/0.2/0.2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2/45/3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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