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안증권은 광신과기(002281.SZ)의 상반기 실적이 호조였고 광통신 모듈 사업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가 발표한 2025년도 상반기 예상 실적에 따르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23~4.0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5% 증가했다. 이중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3~2.57억 위안으로 32.1~96.2% 늘었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호조였던 배경에는 광통신 모듈, 소자, 광섬유 확대기 등 부품 공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국내외 데이터 센터와 모뎀, 무선통신, 사물인터넷 등 다운스트림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 동사의 부품 공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중에서도 올해 상반기 동사는 데이터 센터용 네트워크 광모듈 공급 사업 성장세가 부각됐다. 1분기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25.61%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전 반기 대비 5.47%p 상승했는데, 해외 시장에서 인공지능(AI) 투자를 늘리는 과정 속 광모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공산이 크며, 타 광통신 장비, 모듈 업계 기업들처럼 동사의 실적 역시 강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소자, 모듈, 시스템 등의 완전한 산업사슬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레이저 소자, 시스템인패키징(SiP) 등 분야로 투자를 확대 중에 있어 앞으로 동사의 실적 규모는 예상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77억/15.09억/18.11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PER은 35.45/27.65/23.0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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