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화공과기(000988.SZ)의 상반기 실적이 호조였고 광통신 모듈 공급 증가에 따른 수혜가 부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예상 실적에 따르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9~9.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3~52.03%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호조였던 배경에는 광통신 모듈 공급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중국 내 인터넷 및 네트워크 인프라 보강 작업이 대거 시행되면서 400기가(G), 800G급 고속 광통신 모듈이 크게 증가하며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센서 열관리 부품 등 사업도 호조였다.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 기대감은 큰 편이다. 동사는 현재 베트남, 한국, 헝가리 등지에 광통신 모듈 자회사를 신설했다. 이를 토대로 동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 집중할 방침이며 추가로 하반기부터는 800G, 1.6테라(T)급 광통신 모듈 개발에 성공하며 본격 양산에 돌입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구축한 상황이다.
추가로 동사의 3D 프린터와 전자제품 정밀 부품 제조 능력도 크게 강화했는데,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과 전자제품, 3D 프린터 시장 호조 가능성이 제기되는 과정 속 부품 사업도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7.74억/21.91억/26.1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5.3/23.5/1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76/2.18/2.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7/22/1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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