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증권은 서공중공업(000425.SZ)이 티베트 지역 브라마푸트라강 하류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참여로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티베트 지역 내 브라마푸트라강 하류의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착공에 나서며 투자액 규모는 1.2조 위안에 달해 종전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인 산샤댐 대비 5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분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동사는 그간 여러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행한 이력이 있고 동사의 굴착기, 굴진기 등을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분류되기에 이번 프로젝트 내에서 동사는 상당한 중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 동사의 국내 굴착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수출량은 10% 증가해 상반기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큰 상황 속 이번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참여로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동사 역시 이번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의 핵심 수혜주로 거론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8억/98억/1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25/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PER은 13/11/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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