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쑤보얼(002032.SZ)의 상반기 실적이 안정세를 보였고 내수, 수출 환경 개선에 올해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가 발표한 2025년 실적 예보에 따르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이중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4억 위안으로 5.9% 줄었다.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배경에는 4월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로 수출이 줄어든 점이 꼽힌다. 단 1분기 앞당기기 수출로 1분기 실적이 호조였던 만큼 상반기 실적은 안정적이었다고 평가된다.
이후 미중 양국이 상호관세를 크게 낮추는데 합의하면서 수출 환경은 크게 개선됐다.
특히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프랑스계 기업 SEB의 구매 주문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올해 동사의 주요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내수 시장에서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보조금 혜택이 제공되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2.93억/24.43억/25.8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6.6/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86/3.05/3.2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68/17.53/16.5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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