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자오츠(002429.SZ)의 TV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이 안정적인 성자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LED 생산 기업이자 TV ODM 기업인데, 동사는 완전한 LED 패널 제조 능력을 갖춰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우선 동사의 LED 패널 제조 사업은 LED 칩부터 시스템인패키징(SiP), 모듈까지 완전한 서비스 제공 능력을 갖췄는데, 동사의 미니 LED 칩 사업은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갖췄고 LED SiP 및 모듈 사업도 낮은 원가를 토대로 강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동사의 중장기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풀이되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에 따른 TV, 전자제품,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 LED 패널 사업도 호조였다.
또한 TV ODM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동사는 월마트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의 TV ODM 기업으로 유명한데, 동사는 베트남에 TV 제조 시설을 구축하여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에 대응해 TV 공급 능력을 갖춘 만큼 ODM 사업의 불확실성도 크게 줄었다.
이에 더해 지난해 동사는 광통신 설비 제조 기업을 인수하며 광통신 설비 공급 능력을 강화했는데, 인공지능(AI) 광풍 속 대규모 네트워크 장비 투자가 나오며 광통신 설비 수요가 크게 증가해 동사에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53억/18.42억/21.7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3/26.7/17.9%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2/0.41/0.4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5/11.4/9.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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