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징성기전(300316.SZ)이 탄화실리콘(SiC) 웨이퍼 가공 능력을 보강하면서 시장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0일 동사의 자회사는 연간 60만 장 규모의 8인치 SiC 웨이퍼 제조 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동사는 시장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8인치 SiC 웨이퍼 공급 능력을 크게 보강할 방침이다.
이는 동사가 중국 저장성,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 실리콘 웨이퍼 제조 시설이며 완공 이후 동사의 연간 실리콘 웨이퍼 생산 능력은 도합 90만 톤에 육박할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현재 동사의 8인치 SiC 웨이퍼 제조 능력은 연간 5만 톤에 불과하다. 현재 동사의 주력제품은 6인치 실리콘 웨이퍼이며 연간 생산량은 25만 톤인데, SiC 웨이퍼의 수요가 늘어 동사가 본격적으로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동사의 경쟁사들 모두 8인치 SiC 웨이퍼 시설 확충에 나선 상황인데, 규모 차원에서 동사는 경쟁사를 크게 상회해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예상보다 더 큰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6~8인치 SiC 웨이퍼 성장, 연마, 폴리싱, 에피택시 장비를 개발했고 SiC 입자 주입기 등 연관 설비 개발에 집중해 왔던 만큼 SiC 웨이퍼 사업 경쟁력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17억/22.19억/26.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63/10/19.7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4/1.69/2.0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25/15.68/13.0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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