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화신시멘트(600801.SH)의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동사는 2025년 상반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약 10.96억~11.3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0%~55% 증가할 것이라 밝혔다.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62억~8.9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62.4%의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중국 국내 시멘트 가격 회복, 해외 사업 수익성 증가, 환차손 영향 축소 등에 따른 것이다.
중국 국내에서는 3월부터 주요 시장에서 시멘트 가격 인상이 원활히 진행되며 수익 기반이 개선됐다.
5월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2분기 국내 평균 단가 수익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는 작년 말 기준 동사의 시멘트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8% 증가해 총 2,250만 톤을 돌파했으며, 지속적인 기술 투자로 수익성이 강화되고 있다.
동사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지에서 활발한 M&A와 신규 공장 가동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해외 확장 전략은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시멘트 업계의 자율 감산과 업황 반등 분위기 속에서, 동사는 일체화 전략과 친환경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동사의 2025~2027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8.8억, 32.2억, 35.6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