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자루이오일필드(002353.SZ)의 해외 천연가스 사업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동사는 최근 아프리카 대형 천연가스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동사의 자회사인 자루이석유천연가스공정유한공사(杰瑞石油天然气工程有限公司)는 알제리 국영 석유기업 소나트랙(Sonatrach SPA)으로부터 후드누스(Rhourde Nouss) 천연가스 압축 시설 프로젝트의 낙찰 통보를 받았다.
계약 금액은 6.3억 달러 및 293.6억 알제리 디나르로, 총합 약 8.5억 달러(약 61.3억 위안) 규모다. 해당 프로젝트는 알제리 후드누스 가스전에 위치하며, 생산 효율과 가스 처리 능력 향상이 주요 목적이다.
소나트랙은 아프리카 최대 석유회사이자 알제리 최대 국영기업으로, 우수한 재무 능력과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동사의 북아프리카 시장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며, 향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영향력 강화가 기대된다.
또한 동사의 천연가스 압축 장비 및 가스터빈 발전기 기술력이 본 프로젝트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 이니셔티브’의 추진과 함께, 동사의 중동 시장 전략은 본격적인 결실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된다.
동사의 2025~2027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3억, 34.9억, 39.9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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