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폭스콘산업인터넷(601138.SH)의 AI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면서 순이익이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추천’을 유지했다.
최근 발표된 동사의 2025년 상반기 실적 가이던스에 따르면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7.27억~69.2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2%~52.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6.94억~68.9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7.10%~61.80% 증가하는 수준이다.
동사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이 실적을 주도했다.
2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AI 서버 매출은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대상 서버 매출은 150% 이상 늘었으며, AI 데이터센터용 Hyper-scale 제품 출하도 급증했다. GPU 모듈, GPU 연산보드 등 AI 핵심 부품 출하량도 크게 증가했다.
AI 서버 출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GB200 서버 제품의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동사는 글로벌 주요 AI 서버 OEM 공급사로, AI 서버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의 2025~2027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2.52억, 375.50억, 451.93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PER 기준 각각 17배, 14배, 11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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