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증권은 거성과기(002444.SZ)의 2025년도 상반기 실적이 호조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가 공개한 2025년도 예상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70.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5~13.7억 위안으로 5~15% 증가했다.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는 7.9~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6.9% 늘었다.
특히 지난 4월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의 추가관세를 부과했는데, 미국과 유럽 시장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는 동사의 경우 실적 압박이 다소 컸다.
단 미중 양국이 빠르게 소통하며 추가관세 문제 해소에 집중했고 이후 추가관세가 30%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동사의 미국 수출 환경은 안정된 상황이다. 반대로 4월 수출 중단에 지연된 수요가 나오면서 5월과 6월 수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며 동사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더해 동사는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지에 생산 시설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고려 중이다. 이들 지역은 무역갈등 과정에서 비교적 여파가 적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이들 지역에서 생산량을 확대해 ‘관세 전쟁’ 상황을 타개하는 주요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동사의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어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8.02억/33.72억/39.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6/20.4/1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35/2.82/3.2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47/9.53/8.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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