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톈산알루미늄(002532.SZ)의 생산 시설 개조 작업을 통해 제조 원가가 크게 낮아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열린 ‘제15차 주주총회’에서 동사는 중국 내 전해 알루미늄 생산 시설에 대한 개조 작업을 의결했다. 앞으로 전해 알루미늄 제조 시설에 대한 에너지 절약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반적인 친환경, 에너지 절약 기술 도입, 적용에 나설 방침이다.
동사는 향후 10개월 동안 연간 140만 톤에 달하는 전해 알루미늄 제조 시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의 도입,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증설, 전력 사용 효율성 증진을 위한 각종 개조 작업 진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단기적 관점에서 동사의 생산 시설 가동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으나 반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의 제조 원가는 크게 낮아질 공산이 크다.
특히 전해 알루미늄 생산 과정에서 알루미늄 광석과 전기료 등이 주요한 원가로 분류된다. 우선 알루미늄 광석의 경우 동사는 인도네시아 소재 알루미늄 광산을 비롯한 국내 여러 알루미늄 광산을 보유하고 있어 직접 생산하기에 조달 원가는 다소 낮은 편이다.
또한 전기료의 경우 현재 사용 전력 중 상당 부분을 외부에서 조달하나 동사의 개조 작업이 시행된 이후부터는 직접 생산한 전력의 사용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동사의 사업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생산 시설 개조 작업은 동사의 중장기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6.14억/53.69억/67.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8/16.35/25.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9/1.15/1.4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8.85/7.61/6.0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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