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메이디그룹(000333.SZ), 실적 안정적인 성장 기대 ‘추천’ 

중국인허증권은 메이디그룹(000333.SZ)이 가전 업계의 업황 불확실성에서도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지난 1분기 동사의 매출은 1,27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4억 위안으로 38% 증가하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2분기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을 것이란 전망이 시장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가 이어지며 주민 가전제품 구매·교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618 소비 행사’ 등 굵직한 행사도 있어 가전 사업 실적은 선방했을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단 ‘618 소비 행사’ 진행에 따른 큰 가격 할인율과 가전 업계의 경쟁 과열로 수익성이 다소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수익성은 소폭 악화되었을 가능성도 공존한다. 또한 미국의 수출 규제로 미국향 수출에 제약이 걸린 점 역시 2분기 실적 불안 가능성에 불을 지피는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동사의 가전 외 사업은 성장 기대감이 상당한 수준이다. 동사는 산업용 로봇, 신에너지 및 제조업 기술 서비스, 스마트 건축 등 사업도 함께 운영 중인데, 이들 사업 모두 업계 주도주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로봇 분야에서는 독일계 기업 ‘쿠카(KUKA)’ 인수에 따른 강한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며 동사의 분명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동사는 미국 외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적인 판매 채널을 보강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 중이며 도시바 엘리베이터 사업부 인수를 통한 엘리베이터 사업 진출, 유럽계 열관리 펌프 등 새로운 사업을 전개해 매출 다변화를 모색 중에 있어 가전 업계 업황 불확실성을 딛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41.48억/492.08억/546.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6/11.5/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76/6.42/7.1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5/11.2/10.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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